영하 15도 한파 대비! 겨울철 보일러 수도 동파 예방법
전국에 올겨울 가장 강한 한파가 찾아오면서 수도·보일러 동파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15도 이하로 떨어지면 배관 내부의 물이 빠르게 얼면서 고장·파손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이번 글은 한파 기간 꼭 알아야 할 실전 동파 예방 팁을 간단하고 정확하게 정리한 정보입니다.

1. 보일러는 항상 ‘동파방지 모드’로 유지
“동파 사고의 90%는 영하 10도 이하에서 발생합니다.”

한파 때 보일러를 완전히 끄면 내부 배관이 급속도로 얼어붙습니다.
외출하더라도 ‘외출모드’ 혹은 ‘동파방지 모드’로 유지하는 것이 배관 보호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실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보일러실·배관 내부 온도도 함께 보호됩니다.
“보일러는 끄지 않고 약하게 유지하는 것이 동파 예방의 기본입니다.”
2. 온수 라인을 ‘아주 약하게’ 틀어두기

한파 속에서는 온수 배관이 가장 먼저 얼기 쉬운 구간입니다.
이럴 때는 온수를 가늘게 틀어 물이 흐르도록 유지하면 배관 내부의 얼음 형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물줄기는 실처럼 약하게 틀어두고, 보일러가 과열되지 않을 정도로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수를 실처럼 틀어두면 배관이 얼어붙을 틈이 없습니다.”
3. 노출된 배관은 따뜻하게 감싸기
보일러실, 베란다, 외벽 등 바람이 직접 닿는 위치의 배관은 가장 취약한 곳입니다.
헌 옷, 수건, 보온재, 스티로폼 등을 활용해 두텁게 감싸주면 외기 온도를 막고 배관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틈새 바람이 들어오는 공간은 테이프나 덮개로 막아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배관 보온은 ‘두텁게 감싸고 틈을 막는 것’이 핵심입니다.”
4. 계량기 동파 예방은 반드시 필요

계량기가 얼면 집 전체의 물 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에 보일러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계량기함 내부는 헌옷·수건·보온 패드로 빈 공간 없이 채운 뒤, 뚜껑을 꼭 닫아 찬 공기 유입을 막아야 합니다.
특히 외부와 인접한 단독주택과 상가형 건물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계량기는 보온재를 ‘틈 없이’ 채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5. 이미 얼었을 때는 천천히 녹여야 한다

급하게 뜨거운 물을 부으면 배관이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헤어드라이기·미지근한 물수건 등을 이용해 배관을 천천히 녹이는 것이 안전한 방식입니다.
온수만 안 나오고 찬물은 나오는 경우는 보일러 배관이 얼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뜨거운 물·불로 가열하는 행동은 절대로 하면 안 됩니다.”
6. 물을 틀어두면 비용은 얼마나 나올까?

많은 분들이 물을 틀어두면 요금이 부담될까 걱정하지만, 실제 비용은 매우 적습니다.
물이 멈추지 않게 약간 똑똑 떨어지는 정도로 틀어둔다면, 가정용 기준으로 10시간 동안 물을 약하게 틀어도 300원 미만의 수도요금 정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동파 복구 비용이 수십만 원까지 나오는 점을 고려하면 가장 경제적인 예방법입니다.
물방울이 똑똑 떨어질정도로 틀어놓으면 “물 10시간 = 약 300원 → 비용 대비 최고의 동파 예방 효과.”
한파는 잠깐, 동파 피해는 오래 간다

영하권 강추위는 며칠이면 지나가지만, 동파로 인한 보일러·배관 수리는 긴 시간과 큰 비용을 요구합니다.
지금 바로 보일러 모드·배관 보온·계량기 보온을 점검해두면 대부분의 동파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한파만큼은 집 안 곳곳을 미리 체크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영하 15도 한파 대비! 겨울철 보일러 수도 동파 예방법



